본문 바로가기
Fashion/Footwear

닥터마틴 플로라 US 5

by SH_SH 2016. 4. 7.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살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항상 사고 싶었던 첼시 부츠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찾아보다가 로크나 바스 제품을 구매하려 했지만 신발 사이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남성용으로 나온 첼시 부츠는 비교적 갸름한 모습인데 남녀 공용으로 나온 것은 대부분 뭉툭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타협점같이 닥터마틴 플로라를 추천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성용으로 취급해서 5 사이즈까지 나오지만, 해외 사이트를 통하면 더 큰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5사이즈를 신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 컨버스 잭퍼셀 245(딱 맞음)

- 나이키 인터네셔널 우먼스 245(딱 맞음)

- 나이키 볼텍스 245(조금 큼)


신발을 처음 뜯었을 때 생각보다 큰 크기에 조금 놀랐습니다. 광은 다행히 은은하게 났습니다.


사실 닥터마틴의 신발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살까 말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 첼시 부츠와는 달리 절개선 때문에 두 번 망설였지만, 깔창을 깔고 신는 것보다 딱 맞는 사이즈를 사고 싶어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신발은 제 발에 딱 맞았습니다. 마음속으로 작을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다행이었습니다.

신발은 닥터마틴 스럽게 무거운 감이 없지 않아 있는듯합니다.

아직 새 신발이라 발등도 좀 아프기도 하고 주름이 쉽게 가는듯합니다.


신고 벗기는 다행히도 쉽습니다.





플로라의 장점? 특이점은 바로 안쪽에 땡땡이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밑창은 여느 닥터마틴 신발과 유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총평으로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듯합니다.

첼시 부츠와 닥터 마틴이 합쳐져 뭉툭하고 무겁고 광택 때문에 장화같이 생겼다고 많이 듣습니다.

착화감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몇 번 신고 벗으니 발바닥 부분의 가죽 패치가 떨어져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밴딩이 한쪽만 조금 늘어나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