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포스팅을 해봅니다. 

제가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오면서 경험하였던 것들을 기록한 것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환전

  • 베트남은 VND(동)을 사용합니다. 환전은 국내에서 해도 되지만 가능한 지점이 몇 군데 없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USD(달러)로 환전한 뒤, 베트남에 가서 동으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 호치민 공항에 입국하면 입국 심사받고 나와서와, 공항을 나가는 길에 여러 환전소들이 있습니다.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에서 몇 번 창구가 가장 잘 환전해준다고 하는데, 매일매일 다르고 본인이 환전하는 금액에 따라 다르므로 직접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100 달러 단위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잘 쳐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입국 심사하고 나서 바로 있는 업체가 환전율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 환전 시, 보통은 계산기로 달러에 대한 동을 계산해서 입력해줍니다. 돈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맞는지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잘못 받은 경우는 없었지만, 일부 블로그에서 환전 사기 피해 경험을 포스팅해놓았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화-동 환율은 보통 동/20으로 계산하면 편합니다(10,000동은 500원입니다). 미리 자신이 환전할 달러에 대한 환전 가격을 파악하고 환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국으로 귀국할 때 사용하지 못한 동은 호치민 공항에서 달러 대신 사용 가능합니다. 대신 10% 이상의 부가 수수료를 받는 듯합니다. 공항에 입점한 업체마다 다르므로 시내에서 전부 사용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 호텔에서도 환전을 해주지만, 수수료가 비쌉니다. 또한, 상시로 동을 보유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환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길가의 금은방에서도 환전을 해주지만 사실 얼마 차이 나지 않으므로 공항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급한 경우에는 마사지 샵에 가면 환전을 해주지만 수수료가 비쌉니다.

 

2. 베트남 입국, 출국

  • 베트남, 호치민 공항 입국 시 무조건 귀국 항공권을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추가로 숙박 주소 혹은 내역을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베트남을 다녀온 지 일정 개월 이내라면 입국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공항의 직원들은 일정 시간마다 교대식을 합니다. 교대 식이 길기도 하고 직원들은 급한 것이 없으므로 매우 천천히 합니다. 저는 입, 출국 시 모두 교대에 걸렸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때는 국제선 상층(3층)으로 가야 합니다. 그랩, 택시 기사님께 필수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 만약 호텔이 공항 근처라도 차를 타고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항 앞이 4차선 이상의 신호등 없는 고가도로이므로 걸어서 나가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처음 오시는 경우, 구글 맵에 의존하실 텐데 절대로 걸어 나가지 마시고 그랩을 불러서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랩, 택시를 타고 호치민 공항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경우 추가 교통비(입장비) 10,000동 정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사기일 수 있습니다. 

 

3. 호치민 교통

  • 호치민에서 돌아다닐 때에는 베트남의 우버 그랩(Grab)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기사님과 통화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지 유심칩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로밍을 하는 경우에는 한국 번호로 가입하여도 무방합니다. 그랩을 호출하면 요금이 나오므로 미리 돈을 준비하면 편하게 지불할 수 있습니다. 
  • 교통비는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 그랩을 호출하면 기사 정보를 무조건 확인합니다. 차량번호를 꼭 확인하시고 탑승하셔야 합니다. 기사가 본인이 그랩이라고 해도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타셔야 합니다. 
  • 그랩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서비스도 있으니, 차가 막히는 시간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매연이 엄청나므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베트남은 소나기가 자주 오므로 날씨를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 택시는 최대한 이용하지 않는 것이 편합니다. 블로그나 여행 책자에 보면 비나선 같은 국가, 시에서 운행하는 택시를 타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비교가 불가능한 가짜 택시들이 많았습니다. 택시를 타는 경우에는 각 택시 회사의 고유 번호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고, 추가적으로 조수석 미터기가 켜져 있고 HELLO라는 글자가 떠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미터기와 태블릿이 장착되어있는 택시를 타는 것이 안전한 것 같았습니다.
  • 그랩, 택시 기사님은 대체로 영어를 못합니다. 못 하는 척하는 기사님도 많습니다. 그래서 돈 계산을 할 때 어버버 하면 기사님이 스윽 손을 뻗어 지갑을 낚아채려 합니다. 이때, 돈을 몰래 빼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절대로 본인 지갑을 넘겨주면 안 됩니다. 

 

4. 음식

  • 트립 어드바이저나 한국 블로그에 소개되는 많은 식당은 영어 가능한 직원이 있거나,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 여행객이 많이 오는 식당의 경우 생각보다 물가가 비쌉니다. 생각 외로 한국과 차이가 없는 식당도 많습니다. 
  • 베트남 커피가 맛있다고 하지만 처음 마신다면 인상을 찌푸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와 맛이 매우 상이합니다. 시럽 혹은 우유를 따로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반미는 매우 종류가 많습니다. 고수와 고추, 오이가 잔뜩 들어간 반미가 있으므로, 해당 채소를 못 먹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관광

  • 호치민의 날씨는 몬순 기후로 우기와 건기(4~11월)로 나뉩니다. 우기일 때는 매우 습하고 비가 많이 오므로 우산과 슬리퍼가 있으면 좋습니다. 우산은 현지에서 사면 매우 비쌉니다. 건기일 때도 소나기가 자주 오므로 우산은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마사지를 받는 경우, 한국 블로그에서 소개되는 곳(미우미우, 스파 앤 사우나 등등)으로 가면 한국어 안내 책자 혹은 카카오 톡 계정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마사지 샵도 많으니 언어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통일 궁은 청남대를 관광하는 느낌입니다. 
  • 노트르담 성당과 호치민 우체국은 필수코스는 아닙니다.
  • 벤탄 시장, 야시장은 생각보다 작고 호객행위가 많습니다. 음식을 드셔도 되지만 위생상 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라리 근처에 있는 스트리트 푸드마켓으로 가서 사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숙박

  • 호텔을 예약하실 때, 가격이 저렴한 방의 경우 창문이 없을 수 있습니다. 창문이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7. 쇼핑

  • 길거리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흥정은 필수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 보니 원래 가격의 10배 이상까지도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길거리에서 파는 품목은 가품이 많으니 주의 필요합니다.
  • 호치민에는 롯데마트, 백화점이 잘되어있습니다. 한국 식료품도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 (생각보다 많은 베트남 상품을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8. 기타

  •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박항서(빠깡쎄오 등) 감독님의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기꾼일 확률이 높습니다. 
  • 신용 카드를 사용 못하는 곳이 많으므로 충분한 현금을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터 카드보다는 비자와 유니온페이 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마스터 가맹점이 적어서 결제가 불가능 한 곳이 많습니다. 또한, 카드 사용법을 모르는 직원이 많아서 이중 결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지 유심을 구매해가는 경우 결제 확인 문자를 받을 수 없으니 확인해야 합니다.
  • 여행 가서 만나는 베트남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근처 호텔, 식당의 점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길을 건널 때에는 현지 사람들이 건널때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경우 눈치껏 건너면 오토바이가 피해서 갑니다. 횡단보도가 있어도 오토바이에게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베트남도 220v의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호환됩니다. 따로 여행용 플러그를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 베트남은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밤에 돌아다녀도 관광객이 많으므로 덜 걱정됩니다. 
  • 식당에서 팁은 선택 사항입니다. 
  • 와이파이가 생각보다 잘되어있어서, 유심을 구입할 때 큰 데이터를 사지 않아도 됩니다(하지만, 여행 기간에 따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할때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무제한이 아닌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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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수료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31일부터 2018년 5월 28일까지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25연대)에서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왔습니다.

혹시 이후에 들어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간단하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내용이나 생활 부분은 참고하실만한 다른 블로그가 있어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아래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 박사 전문연

 - 사회복무요원


0. 날짜 선택


훈련소 입소 날짜는 본인이 선택하거나, 전문연으로 편입되고 나서 일정 기간 이후에 통보되는 영장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 날짜 본인 선택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였습니다. 한 달에 1~2번 정도 입소 날짜가 있고, 각각의 날짜에 따라 입소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선착순) 미리 살펴보고 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각 지방 병무청에 전문연 담당자분과 통화를 해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 훈련받았던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1~2년 복무를 하다가 영장이 와서 훈련을 받으러 온 것을 보면 영장이 늦게 날아오는 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날짜 선택에 대해서는 말일 날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중간에 있는 날짜들은 여러 자원(사회복무, 의무소방, 의무경찰, 전문연, 산업)들이 섞여서 한 중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훈련 강도가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전문연 혹은 산업기능요원들과 모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문연과 산업기능요원과 생활하였는데 입소하기 한 주 전에는 전문연 및 사회복무, 한주 이후에는 전문연, 사회복무, 의무 소방으로 구성돼서 생활했습니다.


입소하기 가장 좋은 달은 1) 휴일이 많은 달, 2) 4월 혹은 9월 인듯합니다. 현역(5주 과정)과는 달리 4주 과정은 휴일이 많아도 수료 일자가 밀리거나 변경되지 않기에 휴일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여름에는 생활관마다 에어컨이 있기는 하지만, 살도 엄청나게 타고 땀도 많이 흘려서 힘든 것 같습니다.



1. 준비물


4주 과정은 23연대와 25연대에 배치받는데, 각 중대의 분위기에 따라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물 정답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첫날 생활관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에 있는 모든 짐을 다 꺼내고 상 하의 모든 주머니와 가방 안에 작은 주머니까지 검사하였습니다. 이때 반입 금지 품목은 걷어갔는데 담배, 식품류는 폐기하고 나머지 품목은 수료하는 날 돌려줍니다. 담배는 피우다가 적발되면 이유 불문 바로 퇴소이므로 절대로 안 걸릴 거라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보급품으로 치약, 칫솔, 비누, 속옷(팬티3, 상의3), 양말(4켤레), 면도기(+면도날), 손톱깎이, 수건(2장), 휴지(1롤)이 지급됩니다. 


1) 세안 용품: 클렌징폼, 샴푸, 바디샴푸, 샤워 타올 등 본인에게 필요한 것

   - 샤워 타올은 긴 것은 허용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샤워 볼이나 때 타올, 스펀지 등 지참

   - 샴푸는 꼭 큰 것(작은 여행용은 부족함)

   - 면도 자주 하는 사람은 면도 크림도 지참

   - 은근 코털 정리 못 해서 지저분한 사람들 있으므로 가위 형태가 아닌 코털 정리기(없으면 손톱깎이로 대충 해결)

   - 세면 가방은 있으면 좋음. 없어도 무방함


2) 로션: 바디 로션, 토너, 스킨, 얼굴 로션 등


3) 비타민: 쏠라C, 레모나, 발포 비타민 및 평소에 먹던 종합 비타민 등

   - 쏠라C랑 발포 비타민은 쏠쏠하게 다른 물건이랑 바꿀 수도 있으므로 많을수록 좋음


4) 필기도구 및 편지용품: 볼펜, 네임펜(혹은 유성 매직), 풀, 편지지, 편지 봉투, 우표

   - 볼펜은 불침번이나 기타 서류를 쓸 일이 많으므로 2~3개 지참

   - 총기를 다룰 때 볼펜을 써야 할 일이 있는데 부서지거나 잘 안 쓰는 볼펜을 챙겨가는 것도 좋음

   - 네임펜이나 매직은 없어도 되지만 각종 용품(속옷 등)에 자기 번호를 써야 하므로 있으면 좋음

   - 풀은 생활관별로 보급해 줄 수도 있지만 하나 있으면 좋음

   - 편지지랑 편지 봉투는 본인이 필요한 만큼 들고 가고, 편지 봉투는 되도록 규격 봉투를 사용할 것

   - 우표는 420원짜리로 사는 것을 추천(우편 번호를 몰라도 발송 가능)

   - 우체국에 2500원 정도 하는 익일특급 우표가 있는 데 있으면 좋음

   - 라이트펜 없어도 무방


5) 여분의 수건 및 휴지, 면봉, 물티슈

   - 수건은 딱히 필요 없지만 하나 정도 여분이 있으면 좋음

   - 휴지는 원래는 2개 보급해주지만, 1개만 보급해주어서 휴지가 모자랐음

   - 화장실 앞에 공용 휴지가 걸려 있긴 하지만 매우 빨리 없어짐

   - 위장 지우기 위해 클렌징 티슈 가져가도 되고, 청소 겸용으로 물티슈 가져가는 것 추천

   - 면봉은 귀뿐만 아니라 총을 닦을 때 사용 가능


6) 지퍼백 혹은 봉투

   - 쓰레기를 버리고 싶으면 2~3명으로 전우 조를 구성해서 가야 하므로 봉투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음

   - 나중에 물건들 챙겨 나올 때 있으면 좋음


7) 보호대

   - 각개 전투를 할 때 땅을 기어 다녀야 하므로, 얇은 보호대가 아닌 인라인용 보호대 강추

   - 없으면 양말로 감싸도 되지만 벗겨지고 다소 불편함


8) 물통(텀블러)

   - 생수(마신다)가 훈련 있을 때 마다 지급되지만, 위생상 한번 쓰고 버리라고 하므로 물통이 있으면 좋음


9) 큰 가방

   - 4주 과정은, 자신이 가져온 짐을 택배로 보내지 않고 귀중품을 제외하고 관물대 위에 올려놓고 생활함

   - 자신이 가져온 짐과 군복(전투복 상하의, 방상외피(야상)), 베레모, 군화, 활동화(운동화)를 가져가야 하므로 짐이 많아짐


10) 책

   - 읽을 책이 있으면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생활관 복도에 책이 구비되어 있음

      - 매 분기로 책이 업데이트됨

   - 인기 있는 책은 미리 선점해야 함

   - 너무 많이 가져가면 수료하고 나갈 때 무거우니까 한두 권 정도가 적당


11) 위장 크림

   - 없어도 무방. 한두 명쯤은 가져오는데, 빌려 써도 무방하고 보급품도 무난함


12) 귀마개 및 안대

   - 본인이 예민한 성격이라면 필수로 지참해야 함

      - 복도 불이 밤에도 켜져 있기 때문에 대체로 밝음

   - 귀마개는 총기 사격(2주차 이후) 때 한 세트 지급함


13) 시계

   - 필수

   - 비싼 시계 말고 인터넷에서 만오천원 정도 하는 카시오면 충분함

   - 각개 전투 때는 반드시 벗어놓고 훈련할 것


14) 지인들의 주소 및 전화번호

   - 휴식 시간에 책 읽고 게임하고 편지 쓸 일밖에 없음

   


2. 훈련소 팁


1) 보급품 나누어줄 때 들어있는 두꺼운 종이나 상자 버리지 않기

   - 관물대 정리할 때 옷 안에 넣어 각을 잡아 정리할 수 있음. 가히 마인 크래프트처럼 정리하는 사람들 있음

   - 나중에는 다들 정리 잘하기 때문에 초반에 정리 깔끔하게 잘해서 상점을 빨리 따야 포상 전화 가능

   - 두꺼운 종이 잘라서 카드 만들어서 게임 가능


2) 군장

   - 군장 쌀 때 각 잡는다고 페트병 모으는데 다 버려도 됨. 화생방, 각개를 제외하고 행군 때는 대게 새벽에 출발하므로 군장 검사 안 함

   - 군장 검사도 내부는 확인 안 하고 삽, 수통, 판초 우의만 검사하므로 3개는 꼭 챙길 것

   - 행군할 때는 알아서 잘, 눈치껏 


3) 군화 봉지 버리지 않기

   - 만약 세면 가방을 안 들고 왔으면, 군화 봉지를 샤워하러 갈 때 옷과 세면용품을 넣어서 가면 됨

   - 수료하고 군화 가져가야 하므로 버리지 않기


4) 입소 전 나라사랑카드 체크

   - 나라사랑카드 필수 지참

   - 훈련 기간 중에 PX를 1번 정도 보내주기 때문에 미리 나라사랑카드 점검

   - 장기 미사용으로 인한 휴면 계좌, 유효기간 만료, 잔액 등 확인

   - 훈련소에서 새로 발급 가능

   

5) 종교

   - 종교별로 지급하는 부식이 다르므로 선호도에 맞게 참석

      - 교회(세븐업, 초코파이), 성당(초코파이, 코카콜라), 불교(초코파이, 탄산), 원불교(초코파이, 선키스트 탄산)

      - 오리온보다는 롯데 초코파이를 더 많이 주고, 가끔 바나나, 치즈 초코파이도 나옴

   - 사회에서 생각하던, 경험했던 종교와는 많이 다름

      - 성당이 제일 사회와 유사함. 원래 성당 다니지 않았으면 노래를 하나도 몰라서 지루할 수 있음

      - 원불교는 예능 1시간 보여주고 종교 행사 시작

      - 교회는 유튜브(클릭) 참조

      - 불교는 댄스팀이 와서 공연함

   - 종교 참석 안 하면 생활관에서 휴식 가능

   - 토요일마다 세례식, 수계식 등 종교 행사가 있는데 평소보다 부식을 더 많이 주고 클렌징폼(교회), 염주(불교)와 같은 부수적인 것을 받을 수 있음


6) 훈련 열외

   - 훈련 열외를 생각하는 경우 각자 진단서와 천식 환자인 경우 네뷸라이져 같은 것 지참

   - 화생방 받을 때 천식 환자라고 한 사람 중에 네뷸라이저 없으면 열외 잘 안 시켜 줬음

   - 훈련 열외를 할 예정이면 입소 첫날에 질병 조사랑 가족력 조사할 때 모두 미리 적어 놓아야 함


7) 아프면 바로 보고하기

   - 아프면 본인만 손해

   - 아프다고 병원을 바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응급이 아닌 경우 전날 신청하고 다음 날 가는 시스템


8) 훈련소 구조

   - 연대, 중대, 소대, 분대로 나뉘는데 연대는 대학교, 중대는 공과대학 같은 대학, 소대는 학과, 분대는 연구실이라고 생각하면 쉬움

      - 분대는 11~15명으로 구성, 소대는 4~5개의 분대로 구성, 중대는 2~3개 소대로 구성, 연대는 4~ 중대로 구성

   - 중대별로 분위기가 천차만별임

      -전문연구요원 중대는 대체로 얼차려도 없고,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같은 교관들이 존댓말 사용해줌. 반면에 사회복무 중대의 조교들은 반말을 많이 사용


9) 약

   -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경우, 처방전을 필수로 들고 가야 함

   -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상비약은 반입 불가

      - 콜대원, 용각산 같은 약품은 소지품 검사 때 뺏기므로 자기가 가져간 수건이나 옷 뭉치 안에 잘 숨겨서 보관


10) 편지 부탁하기

   -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으로도 편지를 보낼 수 있음

   - 편지 안 오면 슬픔. 은근 편지 읽는 재미가 있음. 사회 소식을 알 수 있음

   - 익일 특급으로 손편지 받으면 약 3~4일 후에 훈련소에 도착함

      - 생활관에 도착해서 핸드폰 제출하기 전에 지인들한테 빠르게 자신의 연대, 중대, 소대, 번호를 알려주면 입소하고 3~4일 뒤에 편지 및 못 들고 온   물품 받을 수 있음

   - 일반 편지를 받으려면 약 일주일 정도 걸림

   - 훈련소에서 손 편지 보내면 약 10일 이후에 도착함


11) 택배

   - 무조건 우체국 등기로만 가능

   - 박스 뜯어서 검사 맡아야 하므로 반입 금지 품목 주의



막상 훈련소 가기 전에는 걱정도 많이 됐는데 샤워장 환경이 좋지는 않지만 샤워할 때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교관들도 잘 대해주고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 하면 대답도 잘 해주었습니다. 


특히 밥도 몇 개의 식단 빼고는 생각외로 먹을 만 하여서 놀랐습니다. 점심마다 우유 1개와 수박 같은 과일도 자주 나오고, 식사 후식으로 설레임, 젤리, 짜요짜요 등도 꽤 나옵니다. 


부식 같은 경우에도 뚜레쥬르 쿠키 박스, 박카스, 캔커피(콜롬비아나), 크림 빵, 피자 빵, 소세지 빵, 떡, 에너지바, 초코바, 초코파이 등 다양하게 많이 지급돼서 갖고 나올 정도였습니다. 라면 같은 경우에도 2번 이상 나옵니다. 


그리고 훈련 강도도 현역과 비교해서 낮으므로 받을 만하였지만, 본인 몸 상태에 따라 열외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중간중간 생각나는 것이 더 있으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훈련소 가시는 모든 분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 2018.10.13 21:28

    비밀댓글입니다

    • SH_SH 2018.10.13 21:43 신고

      안녕하세요. 저녁 시간 이후에는 청소 말고는 할게없어서 시간이 많은듯합니다. 그리고 밤에 불침번을 설때 편지 읽는 재미가 쏠쏠했었습니다 ㅎㅎ

    • 2018.10.14 00:23

      비밀댓글입니다

    • SH_SH 2018.10.14 00:35 신고

      전화는 부대마다 다르긴 한데, 기본적으로 몇 번 짧게 시켜주긴 합니다.
      2주차 부터는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해서 포상으로 전화를 주기도 합니다. 보통은 5~10분 정도 짧은 시간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퇴소식 참여 여부를 위해서 전체 인원에게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포상으로 한 달 동안 한 시간 정도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몇 분씩 나눠서 써야 했습니다.
      근데 포상을 못 받으면 기본으로 주는 것 빼고 못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ㅠㅠ

  2. 2018.10.14 01:40

    비밀댓글입니다

    • SH_SH 2018.10.14 01:50 신고

      네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자친구 분이 몸 조심해서 잘 다녀오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2018.10.16 20:29

      비밀댓글입니다

    • SH_SH 2018.10.16 21:17 신고

      안녕하세요~
      PX는 보통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게 해줘서 많이 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간식비는 5만 원 정도 넣어주시면 많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웰치스 같은 게 360원이고, 만두랑 닭강정 같은게 2천 원 내외입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PX에서 사 온 음식들은 생활관에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생각보다 많이 못 샀던 것 같습니다.

      근데 PX에 로션이나 기타 생필품도 있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중간에 로션이 떨어져서 로션 사 왔었는데, 주변에는 달팽이 크림 같은 거 선물용으로 사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3. 2018.10.16 21:42

    비밀댓글입니다

    • SH_SH 2018.10.16 21:45 신고

      네 ㅎㅎ 바디로션(뉴트로지나)도 7500원 정도라서 적당할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추가로 퇴소하는 날 퇴소식장 앞에 PX가 있어서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조금 많기는 합니다.)

  4. SYH 2019.03.05 15:51

    귀중한 팁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을 출발점으로 해서 준비물 목록을 만들어봐야겠네요.

    • SH_SH 2019.03.05 15:54 신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치지 마시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혹시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5. 아놔 2019.05.20 11:52

    이글을 빨리 봤어야했는데;;; 저는 망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본 뒤 우버를 타고, 소호 거리로 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져서 레스토랑을 찾아보다가 Tango Argentinian Steak House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평은 많지 않았으나, 분위기가 매우 좋아 보여서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Carfield Commercial Building, 號 1 樓, 75-77 Wyndham St, Central, 홍콩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밤이라 그런지 잘 찾지 못해서 조금 헤맸습니다.
혹시나 찾아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간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입구가 식당이 맞나? 싶은 곳인데 그곳이 맞습니다. 복도를 따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식당이 나옵니다.



홍콩은 0층이 실질적인 1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F로 가시면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전혀 식당이 없을 것 같은 이런 복도로 들어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복도를 따라 걸으면 식당이 나옵니다. 식당은 아래와 같이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홍콩 로컬보다는 외국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주방은 오픈되어있어서 요리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식전빵이 세팅되는데, 올리브유를 통째로 가져다줍니다.

빵이 따듯하게 데워져 있고,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에 빠질 수 없는 와인도 시켰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너무 추웠던지라, 따뜻한 음식을 찾았는데, 유일하게 따뜻한 음식이었던 스프를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스프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인 스테이크와 가나쉬가 나왔습니다.

가나쉬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구운 버섯을 주문했습니다.(스테이크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테이크와 각종 소스도 나오는데, 저희는 안심과 등심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하였는데, 매우 부드럽고 육질도 좋았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홍콩에 다시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