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김소월 시집 - 진달래꽃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by SH_SH 2016. 1. 24.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김소월 님의 진달래꽃이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가장 유명한 진달래꽃만 배웠기도 하고 다른 작품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이참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간되는 진달래꽃 시집은 양장본이며 소와다리 출판사, 가격은 9,800원이고 ISBN은 9788998046675 입니다.


특히 지금 나오는 초판은 부록으로 아래와 같이 '경성에서 온 소포 패키지'라는 컨셉 디자인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컨셉처럼 우표가 두 장 붙어있었는데 처음에는 프린팅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우표를 인쇄해서 붙여놓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알라딘에서 구매하였는데 한가지 불만이었던 것은 소포의 뒷면에 ISBN과 바코드와 책의 정보를 인쇄해놓은 스티커를 붙여놓아서 스티커를 떼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소포를 뜯어보면 오리지널 디자인의 시집과 특전으로 제공되는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엽서에는 '제시는 사랑을 받고 있나요. 그때 쯤은 독립을 했을런지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요즘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참으로 와 닿는 부분인듯합니다.




책은 예전의 방식을 따라 요즘 책과는 달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시를 읽기 전에 우선 책의 여러 부분을 구경하였습니다.





책의 종이 재질이 보통 책보다 얇아서 그런지 책을 들었을 때 책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집니다.


구경을 마치고 시를 읽어보기 위해서 몇 장 넘겨 보았는데, 내부의 내용은 세로로 작성되어있습니다.



제가 모르던 시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열심히 읽어야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예전 한글로 작성되어있기 때문에 번역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어서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