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이 되어서 적당한 곳을 찾아보다가 베네시안 호텔 1층에 위치한 노스(north)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베네시안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카지노 쪽으로 이동한 뒤 카지노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 옆으로 들어가면 빨간 등이 보입니다.
알고 보니 한국 모 방송에서도 소개된적 있다고 합니다.
내부는 역시나 베네시안 호텔 규모 답게 매우 넓었습니다.
저는 2명이라서 중앙에 위치한 오픈 키친 앞에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서 면을 뽑고 삶고 요리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이 영어를 할 줄 알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두 명의 매니저급의 직원 외에는 영어를 하지 못해서 주문하면 매니저를 불러 주었습니다.
친절히 메뉴 설명과 재료 설명도 해주고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면 반죽을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서 면으로 만들어 삶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은 아래와 같이 큰 그릇이 있는데, 음식을 덜어 먹는 용도입니다.
홍콩, 마카오에 오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딤섬 샤오롱 바오(소룡포)입니다. 안에 육수도 그렇고 재료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두 번째 요리는 같이 계란 소고기 볶음밥인데, 한국에서 먹던 볶음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기도하고 약간 기름지고 짭조름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세 번째 요리는 추천받아서 시킨 소고기 육수 국수인데 독특한 맛이었는데 담백하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고수를 넣을 수도 있었는데, 저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넓기도 하고 비교적 조용해서 밥 먹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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