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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Macau(2017.02)

1일차: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가는길 및 후기

by SH_SH 2017. 3. 12.



마카오에 오면 꼭 한번은 봐야 한다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을 보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사람이 가득 차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은 듯합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은 뮤지컬+서커스+아크로바틱 같은 느낌으로 물에서 진행하는 쇼입니다. 

대사가 없으므로 영어를 못해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약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좌석별 가격은 400~1,500 마카오(홍콩) 달러입니다.

http://www.thehouseofdancingwater.com/



저는 B 구역 500번대에서 봤는데 괜찮은 자리인것 같습니다. 


무대가 위의 그림처럼 360도로 구성되어있어서 100~200/600~700번대의 좌석에서도 잘 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뒷모습 혹은 옆모습을 보기 때문에 300~500번대 좌석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3번째 줄 좌석에서 보았는데 1~2번째 줄 좌석까지는 물이 튀거나 배우들이 장난식으로 물을 뿌리기 때문에 우비를 주고 3번째 이후는 담요를 주고 있었습니다. 물은 거의 튀지 않았는데 앞자리에 앉는 것이 더 스릴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시티 오브 드림(City of Dreams, COD)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제가 묵은 베네시안에서는 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오시는 분들은 아래의 사진처럼 하드락(Hard Rock) 건물을 찾으면 됩니다. 



하드락 건물 옆에는 크라운(Crown) 호텔이 있고 쉽게 시티 오브 드림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문을 통해 들어가면 됩니다(공연장으로 가는 방법,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으니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위의 입구로 들어가면 공연장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내부의 쇼핑몰들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바로 도착합니다. 그냥 계속 쇼핑몰을 따라서 끝까지 걸으면 댄싱 워터 공연장이 나타납니다.



가는 길에는 여러 개의 카지노와 아래와 같은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한국의 영화관처럼 매표소가 있고, 팝콘과 음료 및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표를 찾기 위해서는 예약할 때 사용한 카드와 예약 내용(프린트, 웹 등)이 필요합니다.


공연장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컸고 물로 가득 찬 주 공연장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의 내용은 현대 시대의 어부가 물에 빠졌다가 우연히 검을 찾게 되었는데, 그 검으로 인해서 과거로 가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스토리가 재미있거나 흥미 진지한것은 아니었습니다).


공연 후기는 지루할 틈 없던 무대였습니다. 계속해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아슬아슬한 곡예를 계속해서 진행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중간에 배우들이 애드리브 식으로 개그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재미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도 만족할 정도였고, 전혀 기대하고 가지 않았던 동행인도 매우 만족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은 볼만한 공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