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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Porto(2015.10)

2일차: 포르투 관광 - 도우로강과 루이스 다리

by SH_SH 2015. 12. 11.

포르투에서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역시 포르투에 왔다면 꼭 봐야할 도우로강과 루이스 다리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일기 예보와 걱정과는 달리 날씨가 매우 좋아서 상쾌한 기분으로 커튼을 걷고 도우로 강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포르투에 관광을 오면 로우로 강 주변에 숙소를 잡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녀올 정도로 좋다고해서 한껏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우로 강은 casa da musica 역에서 Trinade 방향으로 가는 아무 노선이나 타고 Trinade에서 D 라인으로 갈아타고 Jardim do Morro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D라인이 루이스 다리를 건너기 때문에 건너는 도중에도 매우매우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지만 보통 D 라인에 사람이 많이 탑승하는 관계로 지옥철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표를 끊기 위해서 노선을 확인해 보았더니 Trinade까지는 같은 구역이었지만 Jardim do Morro 는 다른 구역이었기 때문에 안단테의 존을 변경하고 탑승 횟수를 2개 추가해 줘서 약 3.5 유로 정도 사용한듯합니다.


D라인 전철은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드디어 도우로 강가에 도착했는데 전철역은 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식당은 대부분 건너편에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시간이라서 석양이 강가에 비쳐 더 아름다웠습니다.






건물들과 강과 노을이 정말 잘 이루어져서 절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강에는 투어를 하는 배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루이스 다리의 모습입니다. 저렇게다리 위로 경전철이 지나다닙니다. 다리 아래에 도로가 하나더 있는데 아래는 차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리 아래와 위로 사람이 다닐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로 북적 북적 하였습니다. 

루이스 다리는 에펠탑을 디자인한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가 디자인을 하여서 그런지 에펠탑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강을 건너가려했지만 석양과 강의 조합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멍하니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포르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아마 여기 도우로 강이 아닐까 합니다.